사투의 시작
오늘 정말 예상치 못한 IT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인터넷 서핑 중 마우스 휠을 돌렸을 뿐인데 갑자기 화면이 확대되었습니다. ‘뭐지 뭐지?’ 하는 순간, 마우스를 클릭했더니 우클릭할 때 보이는 전체 선택 창이 나타났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우클릭을 한 것도 아닌데요?
급한 마음에 맥스튜디오를 재시동했는데... 그때부터 진짜 멘탈 붕괴(멘붕)가 시작되었습니다. 키보드까지 먹통이 되었습니다. 탭키 같은 몇몇 키는 작동했지만, 정작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키들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재시동을 반복했지만 무한 루프에 빠진 암울한 느낌. ‘이거 설마 맥스튜디오 사망인가...?’ 하는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결국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커뮤니티를 뒤지다 보니 ‘업데이트를 하면 해결된다’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업데이트를 하려면 먼저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난리법석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도한 해결 방법들
1. 마우스와 키보드 교체: 유선에서 무선으로 변경해봤지만 여전히 문제 발생했습니다. (실패)
2. 마우스, 키보드 다시 연결: 뽑았다가 다시 꽂아보니 일단 키보드는 잠시 작동했지만, 마우스를 클릭하는 순간 또다시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다행히 암호를 쳐서 로그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성공)
3. 업데이트 진행: 다행히 한 개의 업데이트가 있어서 진행했지만, 기다림 끝에 결과는... 변화 없음이었습니다. (실패)
4. **안전모드 부팅 & 시스템 설정 변경:** 마우스와 키보드 설정을 건드려봤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설정에서 딱히 바꿀 것은 없었습니다.(실패)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챗GPT의 첫 번째 답변은 이미 시도한 방법들이었지만, 여러 방법 중 스스로 해볼만한 마지막 해결법이 있었습니다.
극적 해결 방법: 전원 케이블 분리
1. 맥스튜디오 전원 끄기
2. 전원 케이블을 완전히 뽑고 1분 기다리기
3. 전원 케이블을 다시 연결하고 부팅 시도
이럴 수가... 신이시여, 이제야 해결되다니!
그런데 기쁨도 잠시, 이번엔 안전모드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여러 번 시스템 종료를 시도했고, 다행히 마지막 재시동에서 정상 부팅되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총 정리: 해결 순서
1. 마우스, 키보드 교체 및 다시 연결 시도 - 변화없었음ㅠ
2. 업데이트 진행 - 변화없었음ㅠ
3. 안전모드에서 마우스 & 키보드 설정 확인 - 변화없었음ㅠ
4. 그래도 안되면 전원 케이블을 뽑고 1분 후 다시 연결 - 해결!
5. 정상 부팅 확인 후 안전모드에서 빠져나오기
모두 해결하는 데 총 3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사실 맥스튜디오 M1 Max를 여태까지 3년간 큰 문제 없이 정말 잘 사용해왔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소한 오류 하나에 이렇게 난리를 피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만큼 맥이 윈도우보다 오류나 문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 또 윈도우 오류네~’ 하고 넘어갔을 텐데, 맥에서는 이런 일이 드물다 보니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이지요.
결론은? 일단 내 사례에서, 맥에서는 원인 모를 오류가 생기면, 일단 전원 케이블을 뽑아보자.
(그리고, 맥도 가끔은 당황스러운 오류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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