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그리고 녹음이 가득한 바깥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요즘입니다.
집이 아닌 밖에서 활동한다면
어디든 즐거운 추억과 활력을
가져다주는 시기입니다.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며
추억과 활력을 가져다 활동,
자전거 여행은 어떠신지요?
광양에는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살린
명품 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 있습니다.
바로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에는
자전거 유인, 무인 인증센터가
운영되고 있어서
이곳을 찾는 자전거 여행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에 다른 지역에 사시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해
동광양(중마)터미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까지
자전거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같이 가볼까요?
중마터미널에 도착하면
입구에 동광양 지도가 있습니다.
지도 오른쪽 부분에
섬진강 자전거 인증센터까지
가는 여정을 볼 수 있어요.
제가 다녀간 시기는 3월이어서
벚꽃이 예쁜 길로
다녀왔습니다.
중마버스터미널-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무지개다리-금호동-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
이렇게 다녀왔어요.
버스를 타고 오신 분은
아마 출출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식사를 하고 가면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있어서
기운차게 자전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먹거리타운을 지나
큰 대로변으로 나왔습니다.
벚꽃잎이 휘날리는 와중에
타는 자전거는 정말 황홀했답니다.
자전거 동호회 분들도
자주 보였어요.
저멀리 해오름육교가
이정표처럼 보이고
강 건너에도
이순신대교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자꾸 눈길을 가게 합니다.
해오름육교를 지나서
얼마가지 않아
무지개다리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을 건너면
벚꽃으로 아름다운 동네
금호동을 마주하게 됩니다.
무지개다리는 야간에
오면 조명으로 인해서
매우 매력적인 곳인데요.
낮에 와도
무지개다리 양옆으로
바다 위를 거니는 느낌은
정말 황홀했어요.
금호동은 광양읍, 동광양 중마동 일대와는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벚꽃과 수많은 가로수 때문인지
자연에 파묻힌 주거 공간이 신기했어요.
특히 예전에 외국에서 학교 기숙사를 살 때
추억을 돋게 하기도 했답니다.
금호도서관-몰오브광양-전남드래곤즈축구장을
얼마 지나지 않아 국토종주자전거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씽씽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왼쪽으로는 바다가 흐르고
오른쪽으로는 제철단지를 볼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맞닿아 만든 풍경이 신기했어요!
그 사이를 바람이 뺨을 세게 스쳐가도록
폐달을 밟았어요.
쭉 폐달을 밟다보면
처음 만나는 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태인교입니다.
태인교에서 북쪽 방향에
배알도 수변공원이 있어요.
하지만 태인교를 건너
계속 12시 방향으로 가면
국가산업단지로 가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자전거길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저도 하마터면 국가산업단지로
갔다가 모르고 돌아왔답니다.
태인교를 지나 첫 번째 사거리에서
11시 방향으로(좌측)으로 가야합니다.
그 쪽으로 자전거도로로
바닥에 표시되어 있어서
그 길을 쭉 가면 됩니다.
좀 지나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어촌 풍경을 마주하며 달리게 되요.
도촌포구에서 잠시 풍경도 감상하고
쉬기도 했어요.
태인동은 최초 김 양식지인 것을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섬진강 하구 갯벌도 보이고
철새들도 보입니다.
확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어느 새 배알도 수변공원에 도착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섬진강 자전거길 유인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여권을
구입했어요.
저전거길 노선도를 포함해서
4,500원으로 구입할 때 신분증이
필요하니 구입시 참고바랍니다.
인증센터 옆에 중마동터미널에서
이곳까지 오는 세가지 노선을
지도로 안내되어 있어요.
저와 다른 방법으로 오고자 하는 분은
참고하면 좋겠네요.
수첩에 스탬프를 찍기 위해
무인인증센터로 갑니다.
망덕포구로 가기 위한 다리가
구불구불 예뻤어요.
마음은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가고 싶었지만,
나중에 시간이 날 때를 기약하며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쾅쾅 찍었답니다.
섬진강 자전거길 유인인증센터
(061-791-9022)를
이용하시려는 분은
미리 전화를 하고
오기를 추천드립니다.
평일에 직원 분이
근무하지 않은 날(연가 포함)이 있거나
점심시간 등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있으니
확인전화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많은 자전거 여행객들이
섬진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며
여러 지역 중에서도
광양의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보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더욱 활기차게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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