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I와 공부한다 1장을 읽고 - 살만 칸

 칸아카데미로 익숙한 살만 칸이 교육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해서, 특히 AI가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의 생각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긴 호흡이니 1장씩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미지 참고: 알라딘(aladin)

 

학생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AI 개인교사

 살만 칸은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개인교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AI가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고 학생의 학습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기존 교육 시스템은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을 가르치는 구조입니다. 30명의 학생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 중 학습 목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어도 과정에 따라 다음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개별 학습 수준을 고려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AI 개인교사는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칸아카데미의 AI 개인교사, ‘칸미고’의 등장

 칸 아카데미는 이러한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GPT-4를 활용한 AI 개인교사 **“칸미고(Khanmigo)”**를 개발했습니다. 이 AI는 학생들에게 정답을 바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교사처럼 정답을 곧바로 알려주지 않는 -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통해 사고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정답 암기가 아닌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경험을 하게 됩니다. 탐구를 유도하는 질문들로 학생은 학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합니다. 

 

AI 개인교사가 학생 중심 교육을 만든다

 개인교사는 학생과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서, 교육자들이 맞춤형 접근 방식을 확장해 나가도록 도움을 주면서, 학습과정에서 학생이 주인공을 서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AI는 개인교사 역할로 수많은 학생들에게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소견: AI 교육,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

 AI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AI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충분한 이해를 돕는 개인교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이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교사로서 이를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하여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